대부분 비슷하겠지만 어릴적 기억은 너무나 소중한 것 같다. 나는 그 어릴적 추억때문에 아카데미 프라모델을 만들면서 풍요로움을 느끼곤 한다. 어느날 예전에 만들었던 포니2 생각이 간절하여 이런 옛 고전모델을 다시 내놓으면 시장에서 많은 반향이 있을 것 같은데... 라고 생각할 때 쯤에 우연찮은 기회로 포니한정판 기념 이벤트를 접하게 되었다.
너무 운이 좋아서 이벤트 공모에 당첨이 되어 어제 드디어 받아볼 수 있었는데 한 동안 벅찬 감동으로 도저히 누런 박스조차 뜯지를 못했다. 겨우 정신을 차리고 스페셜 판이라는 로고의 누런박스를 개봉하니 아주 멋진 자태의 디자인아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.
물론 아카데미 기업역사가 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현대의 감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벤트였던 것 같다. 다만 달력은 별도로 포장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, 대부분 한정판을 직접 조립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이런 부분 배려를 하여 달력을 별도로 포장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.
한 가지 이 기회를 통해 아카데미에 바라고 싶은것이 있는데, 아카데미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 사랑했던 기업이다. 하지만 여전히 품질과 다양성 그리고 고객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. 여전히 일본브랜드에 비하면 모자란 부분이 있는데 부단히 노력하여 극복했으면 하는 큰 바람이 있다. 국내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,
우리는 어린시절 감성에 젖은 성인층까지 이미 넓은 소비자층과 함께 아카데미 기업을 사랑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멋진 이벤트를 더 많이 기대해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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